본문 바로가기

영화

돈가스 VS 햄버거 VS 사이다, 관객의 선택은?! 금주 개봉작 이색 키워드! <아버지와 이토씨>

무릎이 탁! 코끝이 찡! 눈물이 똑!

2017 가족 시트콤








각양각색 장르의 풍성한 영화 메뉴


금주 개봉작 이색 키워드!


음식영화도 아닌데, 뜻밖의 식욕 폭발?!

 



오는 420, 각양각색 장르의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2017 가족 시트콤 <아버지와 이토씨>(감독: 타나다 유키 | 주연: 우에노 주리, 릴리 프랭키, 후지 타츠야 | 수입: 얼리버드픽쳐스 | 배급: 와이드릴리즈㈜ )를 비롯해, 음식 영화도 아닌 것이 묘하게 식욕을 자극하는 이색 키워드의 개봉작을 소개한다.

 

<아버지와 이토씨> 저녁 메뉴 고민 NO, ‘돈가스로 대동단결! 가족과 함께하세요!

<파운더> 맥도날드 창립 비화만큼 궁금해지는클래식 햄버거의 맛!

<모놀리스> ‘핵 고구마극한 설정을 시원하게 날릴 사이다클라이맥스!



영화관람 후 저녁 메뉴 고민을 덜어주는 첫 번째 영화는 <아버지와 이토씨>이다. <아버지와 이토씨>34아야와 그녀의 남친 54이토씨가 사는 집에 무단 입주(!)하신 74세 아야의아버지’, 어쩌다 함께 살게 된 세 사람이 만들어가는 2017 가족 시트콤. 아무리 싸우고 토라져도 늘 한끼 식사를 함께하는 식구(食口)’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인 만큼, 극중 여러 차례 식사 장면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관객들의 식욕에 불을 지피는 것은 바로 돈가스. 먹음직스럽게 튀겨진 노릇노릇한 돈가스를 앞에 두고 어색하게 둘러앉은 세 식구는 말 대신, 마음을 나누며 스크린 밖까지 따듯한 온기를 전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온 가족이 함께했던 한끼 식사를 떠올리게 하는 <아버지와 이토씨>는 현실 밀착 캐릭터와 일상 에피소드로 마치 우리 가족을 보는 듯한 공감대를 자극한다. 또한 아버지의 숨겨진 비밀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는 실컷 웃다가 어느새 코끝이 찡해지는 뭉클함을 선사할 예정. 시사회 이후 담백한 가정식 백반으로 차려내는 일본 영화의 손맛(CGV hva**), 매력적인 캐릭터만 모여 따뜻한 이야기가 되다(CGV ma**in2012), 코믹한 상황들에 자주 웃음이 터지다가도 몇몇 장면들은 기어이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매일경제 김시균 기자) 등 관객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어 기대감이 뜨겁다.









두 번째 기대작은 마이클 키튼 주연의 <파운더>이다. 영화 <파운더> 52세의 한 물 간 세일즈맨레이 크록이 우연히맥도날드형제의 가게에서 30초만에 햄버거를 만드는 시스템을 보게 되고, 이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로 만든 실화를 담은 작품. ‘맥도날드의 창립 비화에 깜짝 놀라며 몰입하던 관객들은 스피디 시스템으로 완성되는 클래식 햄버거의 자태에 자신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게 된다. 실제로 <파운더>는 시사회 관람 후 햄버거와 콜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영화 <모놀리스>는 인공지능 차 안에 갇힌 아이를 구하려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 하이 테크놀로지 스릴러이다. 섭씨 42도의 날씨로 뜨겁게 달궈지는 차안, 절대 이길 수 없을 것만 같은 인간 대 인공지능의 대결, 이 같은 핵 고구마급 극한의 설정에 관객들은 속 시원한 사이다가 간절해진다. 모든 방법이 수포로 돌아가는 답답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엄마가 어떤 사이다 클라이맥스로 통쾌함을 선사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색다른 키워드로 알아본 세 편의 영화는 420일 극장가를 찾아오며, 과연 어떤 작품이 관객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